불을 길들인 공학, 가치를 발견한 예술 이경우 재료공학부 교수 & 신자경 디자인학부 공예과 교수 인류의 역사는 재료를 발견하고 그 성질을 길들여온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료공학이 물질의 근원적 법칙을 규명하며 기술의 진보를 이끌어왔다면 금속공예는 차가운 물질에 질문과 예술적 숨결을 불어 넣으며 가치를 창출해 왔다. more
먹고 자는 공간에서 함께 사는 ‘마을’로 서은영 서울대학교 관악학생생활관 관장(간호학과 교수) 6,500여 명의 학생과 40여 개의 건물이 어우러진 서울대학교 관악학생생활관은 그 규모만큼 역동적인 하나의 마을이다. 최근 이곳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삶을 나누고 배우는 ‘서울대형 RC(Residential College, 생활형 대학)’를 도입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취임 4개월 차를 맞은 서은영 관장을 만나 그가 꿈꾸는 행복하고 안전한 공동체의 청사진을 들었다. more
모두를 위한 지도를 그리는 시간 강건우(화학생물공학부 20학번) · 글로벌사회공헌단 샤눔리더스클럽 블랙레벨 대학 입학 직후 강건우 학생은 성취감만큼 큰 막막함을 느꼈다. 폭넓게 경험하고 싶었지만 공부 외에 아는 것이 없었고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라 조언을 구할 만한 선배도 없었다. 방황하던 그를 일으켜 세운 건 글로벌사회공헌단의 봉사자 모집 메일과 그 메일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more
전패를 딛고 우승으로 추월하다 5vertake · 창의공학설계 로보콘 2025 우승팀 고(故) 주종남 기계공학부 교수가 1993년 처음 도입한 창의공학설계 수업은 극강의 난도로 유명하다. 공학 이론을 미처 익히기도 전인 저학년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학기 동안의 사투는 직접 구현해 낸 로봇으로 승부를 가리는 ‘로보콘 대회’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33회째를 맞은 2025년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팀 ‘5vertake’의 여정도 만만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팀원들은 꼼수 없이 가장 정석으로, 온몸을 부딪쳐 가며 결과를 만들며 한단계 더 성장했다고 말한다. more
경계에 서서 발견한 새로운 경로 최성운 PD · 〈샤로잡다 시즌2〉 진행자(경영학과 13학번) 화려한 자아를 뽐내는 진행자들 속에서 최성운 PD는 ‘시스템’의 일부가 되기를 자처한다. 과학고와 경영대를 거치는 동안 치열한 생존 감각과 자기 객관화를 놓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서울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의 지식 나눔 시리즈 〈샤로잡다 시즌2〉에서 그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