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ation ①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서양사학과 81학번)
개교기념일을 맞아 국내외 동문들이 모교를 찾았다. 서울대학교 종합화 50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전한 이들의 기부는 시간과 거리를 넘어선 모교 사랑의 증표였다. 유홍림 총장은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이 모교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시는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간호대학은 10월 16일 동문 60여 명을 초청해 모교 방문 행사를 열었다. 김영옥 동문(1975년 졸업)은 간호대학 관악캠퍼스 건립기금 14만 달러를 후원했고, 각 졸업 기수 동문들은 총 약 1억 8천만 원을 기부했다. 졸업 60주년 이정희 동문, 50주년 최재현 동문, 40주년 이미영 동문, 30주년 정보경 동문이 기수를 대표해 감사장을 받았다. 탁성희 학장은 “선배님들의 헌신과 나눔이 후학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라고 말했다.
미주동문 및 기부자 60여 명이 10월 19일 호암교수회관에 모여 종합화 50주년을 축하했다. 황효숙 미주동창회장과 김종섭 총동창회장, 정종호 발전재단 부이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미주동문들은 ‘샤인 기부’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경애 동문(문리대 58)은 현장에서 인문대학 학생 장학금 2만 달러를 전달했다. 황효숙 미주동창회장은 “모교를 다시 찾으니 학창 시절의 기억이 새롭다”라며 “미주동문들의 마음이 모교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재홍콩서울대학교총동문회 동문 30여 명이 10월 17일 관악캠퍼스에 모여 종합화 50주년을 축하했다. 육해공 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은 학생 홍보대사의 안내로 캠퍼스와 중앙도서관 관정관을 둘러본 뒤, 이내건 회장·이홍자 여사 부부의 발전공로상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이내건 회장은 1970년 홍콩으로 건너가 해운업 관련 기업을 운영해왔으며, ‘이내건·이홍자 장학기금’ 등을 쾌척해오고 있다. 이내건 회장은 “모교가 세계 속의 대학으로 도약하는 길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육해공 회장은 “종합화 50주년을 맞이한 모교와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책임과 나눔을 이어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행사는 음악대학 김다미 교수와 피아니스트 노예진의 갈라콘서트로 마무리됐다. 재홍콩서울대학교총동문회는 올해 1억 원을 추가 기부해 총 약 4억 원의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12.(수) ~ 2025.12.12.(금) 17:00까지
너와 나, 마음을 잇는 나눔의 순간
당신의 진심이 만드는 따뜻한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