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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함께 열며 나아가는 길

확장은 용기 있는 한 걸음에서 시작됩니다. 넘지 못할 것 같던 선을 과감히 넘어설 때, 시야가 트이며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진리 탐구로 지식의 지평을 넓히고, 깊은 걸음으로 사회와 함께하는 서울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976년 세워진 자연과학대학 대형강의동(28동)은 서울대학교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공간이다. 2020년, 새로운 건물을 지으며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설계한 로비가 대표적이다. 82호에서는 옛터의 흙으로 만든 도판을 이어 붙인 작품1 과 철거 당시 수거한 라디에이터를 사방으로 퍼지는 진리로 새로이 승화시킨 작품2 을 소개한다.
1표지 Traces of the earth 28동 자연과학대학 옛터에서 채취한 흙, 반 광택유, 가입성형 1,280℃ 산화 소성(한정용, 2022)
2인트로 진리의 빛(The Light of Veritas) 스카이 라이트아트, 수제 마감, 스틸리안 스틸, LED 조명, 300×700×700(cm)(이종건·박제성,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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