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ation ②

기부는
감정에서 시작된다

2025 서울대학교 발전기금협의회

서울대학교가 모금 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내 발전기금 담당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지난 7월 4일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5 서울대학교 발전기금협의회’ 에는 단과대학(원) 및 기관 모금 담당 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실무 중심의 네트워킹과 전략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정종호 서울대학교발전재단 부이사장은 “모금은 단순한 재원 확보를 넘어 대학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핵심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서울대만의 고유한 모금 철학과 실무 간의 접점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발전재단 운영 소개 모금현황 공유 ▲단과대학 모금 활성화와 협업 현황 ▲보이는 예우, 보이지 않는 전략: 기부자 중심 실천 사례 공유 ▲FROM 천샤 TO 샤인: 성공적인 모금 캠페인 기획법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협의회에서는 ‘성공적인 모금 캠페인 기획법’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발표에 나선 박혜영 발전재단 모금전략실장은 ‘천원의 식샤’와 ‘샤인 기부’ 캠페인 사례를 공유하며 “기부는 기부자가 직접 참여하며 즐거움과 자부심을 느끼는 일상의 가치로 확장되어야 한다”라며 기부자 중심의 접근법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모금 업무 담당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이러한 협의회가 대학 내 기부 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이전글 보기 다음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