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Focus
2025 하계 글로벌 SNU 공헌단
170여 명의 글로벌사회공헌단 단원들이 4개국을 방문해 국경은 있어도 나눔에는 경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건강하게 돌아왔다.
9박 11일간 사마르칸트에서 활동을 펼친 우샤팀은 유치원에서 동화 <알록달록 카멜레온>으로 색깔 테마 유아교육을 했다. 다채로운 색깔로 변신하는 카멜레온처럼 아이들이 지닌 고유한 색깔이 반짝이도록 도왔던 시간이었다. 이외에도 고려인들과 한국 전통문화를 나누며 하나가 되는 <놀러와요 고려인 마을>, 악기 연주와 K-pop 댄스 공연으로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문화 교류 행사인 <아주 OrZU> 등이 이어졌다.
“서로 다른 배경과 언어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을 때, 생각보다 훨씬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배웠어요. 작은 행동이 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우샤 단원들의 소감처럼 사마르칸트에서의 11일은 마음과 마음이 만나 더 큰 울림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활동 기간 8월 4일 ~ 14일(9박 11일)
활동 지역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특징 ‘우즈베키스탄 SNU 공헌단 with (주)영원무역’은 2017년 동계부터 사마르칸트에서 유아 교육과 의료 나눔을 하며 지역사회에서 깊은 신뢰와 문화 교류의 토대를 다져왔다.
서울대학교 단원들과 카트만두 대학교 현지 단원들으로 구성된 으쌰읏:샤팀은 참피데비 중등학교(Shree Chhampi Devi Secondary School)에서 3일간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교육을 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부스 활동과 소고춤, K-pop, 태권무 등의 공연으로 문화 교류도 이어갔다. ‘동문과 함께하는’ SNU 공헌단이라는 점은 더욱 특별했다. 동문 단원들은 작년 동계 활동에서 실시했던 건강 검사의 연장선으로 학부모 교육과 학생들을 위한 위생 교육과 신체 계측 활동에 참여해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과 사랑을 느꼈어요. 학생 단원, 현지 단원, 동문 단원들이 함께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단원들은 소감과 함께 열정 가득한 구호 ‘으쌰읏:샤’가 카트만두에 널리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활동 기간 7월 21일 ~ 31일(9박 11일)
활동 지역 네팔 카트만두
특징 학부생과 동문이 협력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동문의 전문성을 통해 서울대학교가 사회공헌의 긍정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공헌 모델로 평가받는다.
서울대학교 단원과 마타람대학교(UNRAM), 나시오날대학교(UNAS)의 현지 단원들로 이뤄진 샤하띠팀은 11일간 롬복 지역 미취업 청년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디지털 비즈니스 교육을 했다. 기초 한국어부터 관광·비즈니스 한국어, EPS TOPIK까지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함께 빙고 게임, 부르마블 게임, 상황별 역할극, 한국 관광지 홍보 포스터 제작, 드라마를 활용한 감정 표현 연습 등을 하며 실제 직장 상황 중심의 실용 수업을 운영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수업에서는 팀별 프로젝트 기반의 실질적 창업 과정을 반복 연습하며 창업 역량을 강화했다. 교육 나눔 외에도 현지 초등학교 예체능 교육, 해양 보전 활동, 문화 공연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나눔 활동으로 롬복 지역사회 전반을 위한 사회공헌으로 확장했다.
“롬복 지역 청년들은 다양한 활동 속에서 즐겁게 성장할 수 있었고 우리 단원들은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문화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어요.”
단원들은 이번 활동이 교육 봉사를 뛰어 넘은 진정한 문화 교류의 장이었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활동 기간 7월 24일 ~ 8월 3일(9박 11일)
활동 지역 인도네시아 롬복
특징 ㈜삼익악기의 후원으로 2022년 겨울부터 6기까지 이어진 장기 프로젝트로, 롬복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왔다.
서울대학교 단원들과 페루가톨릭대학(PUCP) 현지 단원들로 구성된 리마인드 팀은 San Martin de Porres 지역 위기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제보건 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NGO인 메디피스(Medipeace)와 협력한 건강박람회에서는 혈당·체성분 측정과 식습관 상담을 제공했고, 달고나 만들기와 전통 놀이 체험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마지막 날에는 수개월간 준비한 K-pop 공연, 탈춤, 치어리딩과 가족 운동회로 주민들과 따뜻한 작별인사를 나눴다.
“낯선 환경에서도 현지 학생들과 주민들과 함께하며 얻은 작은 성취와 웃음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되었어요. 교육과 문화 교류가 단순한 경험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리마인드팀은 이번 파견이 책임감과 공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회고했다.
활동 기간 8월 7일 ~ 19일(10박 13일)
활동 지역 페루 리마
특징 작년에 이은 페루 2기 파견으로 빈민 지역 위기 아동을 위한 사회적 지지 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