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도전에 성공하는 비결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정신분석가 디오도어 루빈은 “도전에 성공하는 비결은 단 하나, 결단코 포기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도전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과 두려움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작이 절반’이라는 말처럼, 도전의 절반도 어쩌면 ‘시작’일 수 있습니다. 도전이란 단어에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도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작하면 됩니다. 또 그 시작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으면 됩니다.
진취적인 도전에 대한 서울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손동훈 디자이너의 ‘Roll Series’. 스펀지는 쉽게 구부리거나 눌러 형태를 변형할 수 있고, 그중에서도 U형태는 스펀지의 물성과 조형적 가능성을 가장 잘 드러낸다고 생각했다.
손동훈(서울대학교 디자인과 박사)은 Atelier SOHN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이다. 그는 우리 주변의 소재와 형태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사물의 속성과 변수 들을 파악하고 디자이너가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을 정의한다. 표지 그림은 ‘Roll Series’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