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모두를 위한 AI’를
함께 만든다는 보람으로

AI연구원 행정실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은 교내 인공지능 연구를 총괄한다. 이 AI연구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행정실의 역할. 7명의 행정 직원들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연구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긍지로 삼고 있다.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연구의 허브, AI연구원

AI연구원은 서울대학교의 인공지능 연구 자원을 총괄하기 위해 만든 본부 직할 연구 기관이다. 행정실에는 총 7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서울대학교의 인공지능 연구라는 거대한 배를 움직이는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AI연구원이 개원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빠르게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데는 행정 직원들이 보여준 팀워크 이상의 사명감도 한몫했다.
“AI연구원은 서울대학교 내 인공지능 관련 지원의 거의 대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72개 학과의 연구 과제 관리가 가장 기본적이고 중점적인 업무입니다. 요즘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는 학과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연구 과제 지원 업무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도 알 수 있을 만큼 인공지능은 관심과 기대가 높은 분야입니다.”
- 행정실장 강수진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인공지능 연구와 교육

인공지능 연구 지원 사업은 전기, 정보, 컴퓨터, 융합과학 관련 학과뿐 아니라 국문학과, 의류학과, 의약학 계열 학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융합되고 있다.
“연구 과제 지원은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합니다. 인공지능 관련 연구에 규정을 적용해보고 이 연구가 얼마나 잘 실행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게 주요 업무지요. 네이버 등의 사기업은 물론 정부와 함께하는 대형 연구 과제도 폭넓게 진행되고 있어요.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 과제를 접하면서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속으로 얼마나 빠르게 다가오는지 알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 직원 김예슬, 이정은, 양시진

AI연구원은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학부생, 대학원생과의 교류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각 연구실에 학생들을 매칭시켜주는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 기업 연구 교류 행사 등을 통해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이 함께 참여하는 인공지능 연구의 발전에 더욱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EBS의 후원을 받아 네이버와 함께 만든 ‘모두를 위한 AI 강의’도 이같은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서울대학교 AI연구원 네이버 TV 채널(tv.naver.com/aiis)은 인공지능은 어려울 거라는 오해를 바로잡고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만들었어요. 사회 공헌의 취지가 잘 반영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와 함께 율촌재단 장학금 등을 통해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직원 원유리

AI연구원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교내에서 인공지능과 크게 관련 없는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융합 AI 교육이 더 발전하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는 직원들. 특히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은 전공과 상관없이 인공지능 관련 연구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AI연구원과 함께 성장하며 보람을 찾다

AI연구원은 점점 더 많은 기업과 활발하게 MOU를 맺고 있다. 여기에는 네이버 같은 IT 기업뿐만 아니라 감사원처럼 인공지능과 관련 없어 보이는 기관까지 포함된다. 교육 부문에서 ‘AI 최고 경영자 과정’을 운영하게 된 것도 큰 성과.
“기업들과 ‘2년 멤버십’이라는 독특한 제도로 끈끈한 인연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지원을 받고, 기업에 양질의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어요. 서울대의 인공지능 연구 인력과 기업이 협업해 교내 인공지능 연구를 산업계에 적용해보고 새로운 인공지능 연구 방향을 찾는 프로그램이라 일하면서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직원 김소연

AI연구원 직원들은 인공지능 전문가는 아니지만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 연구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AI연구원은 커다란 배라고 생각합니다. 그 배가 바다에서 안전하게 항해해 정확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AI연구원 직원의 사명이라 여기고 있어요. 같이 배에 탑승한 사람들이 다 너무 좋은 분들이에요. AI연구원의 발전은 물론, 저희 개개인도 인공지능이라는 큰 틀 안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합니다.” - 직원 김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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