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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발전재단은 지난 11월 3일 ‘기부자 초청 오페라’ 공연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기부자들의 후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이 담긴 자리였다.
가을의 문턱, 관악캠퍼스 문화관 대강당은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했다.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진행된 ‘기부자 초청 오페라’ 공연에는
기부자와 동반 가족, 학내 구성원등 총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부자들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오페라연구소가 주관하며,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이 후원하는 공연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냈다.
올해 공연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로
오늘날의 뮤지컬에 가까운 징슈필로서 예술적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서혜연 성악과 교수가 예술총감독을 맡았으며, 장윤성
작곡과 교수의 지휘와 이혜영 연출, 박원후 음악감독, 백주원 합창지휘,
강지현, Fabio Maggio, 박화정 음악코치, SNU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대 성악과, 서울대 성악과 합창단이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은 1959년부터 30여 회가 넘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
음악대학과 함께 2010년부터 기부자를 초청해 행사를 개최해왔다.
지난 9월 6일에도 음악대학과 함께 기부자 초청 ‘SNU Music Concert’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올해 기부자 초청 오페라 공연에서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모금캠페인
‘CREATE TOMORROW’, ‘천원의 식샤’, ‘문화예술원 증개축 모금사업’ 등의
소개를 통해 서울대학교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또한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은 공연장에서 총학생회와 함께 디지털 모금함인
‘천원의 식샤’ 키오스크를 운영하며 학교의 모금사업을 홍보했다.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은 앞으로도 기부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캠퍼스투어,
특별 강연, 음악회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서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2025년 대학 종합화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서울대학교는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혁신 플랫폼’을 준비하며 이를 위해 4개의 기금을 조성했다.
서울대학교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학문공동체로 개교 이래 탁월한 역량과 비전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해왔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주도하며 대한민국을 견인해왔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4차 산업혁명 등 대전환의 시대적 상황은 교육과 연구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도전에 서울대학교는 담대히 대응하며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서울대학교 혁신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서울대학교는 고등교육의 질적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연구를 장려하여 혁신적 고등교육기관의 모범이 될 것이다. 또한 서울대학교는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소명을 추구하는 터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 터전에서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리더, 국가와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는 탁월한 인재가 배출될 것이다. 대전환의 혁신을 통해 새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와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할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서울대학교는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교육과 연구로 국민으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얻고, 신뢰를 통해 대학의 본질인 자율성을 증진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의 혁신플랫폼을 위해 제28대 서울대학교 총장이자 서울대학교발전재단 이사장인 유홍림 총장은 임기 후까지 이어질 중요한 사업으로 4가지 관련 기금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