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같은 삶, 삶과 같은 예술을 위해 심상용 서울대학교미술관장 (조소과 교수) 이중식 문화예술원장 (지능정보융합학과 교수) 바야흐로 문화예술의 전성기라 불리는 시대. 그 화려한 포장이 아닌 본질적 의미를 찾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회의 한 영역을 넘어 ‘삶 자체가 예술의 장르’가 되어야 한다는 심상용 서울대학교미술관장과 ‘Social of ART’로서 예술의 순환성을 강조한 이중식 문화예술원장. 서울대학교 예술의 큰 축을 이끄는 두 교수를 만나 예술의 근본적인 가치와 현시대 문화예술에 대한 성찰을 나눴다. more
예술이란 인간의 실존적 표현을 찾는 일 민은기 음악학과 교수 한 시절의 예술이 여전히 살아남아 오늘의 예술로 호흡한다. 이제는 동서양의 구분마저 무색한 클래식 음악은 과거의 기록을 현재의 관점에서 해석하며 동시대 사람들과 향유하는 예술로 존재하고 있다. 역사와 이론을 통해 음악의 본질을 연구하는 음악학자에게 예술과의 공존은 어떠한 의미일까. more
씨실과 날실로 엮어낸 삶의 모양들 이신자 섬유예술가 (응용미술학과 50학번) 대한민국 섬유예술의 1세대이자, 선구자로 불리는 이신자 작가는 섬유예술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미술의 재료로 생각지 못한 다양한 소재들을 이용해 어디에도 없던 수백 가지 작품들을 만들어냈다. 오직 자수로만 대표되던 실과 바늘의 영역을 무한대로 확장시킨 그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리고 있는 <이신자, 실로 그리다> 회고전 현장에서 만나보았다. more
마음의 길을 여는 예술교육 곽덕주 교육학과 교수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 나타나는 예술교육의 본질과 현상에 주목해온 곽덕주 교수. 그는 예술교육이 인간의 내면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삶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교육학자로서 바라본 예술과 예술교육의 가치는 무엇일까. 그 방향을 따라 삶을 축적해온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more
인공지능과 예술의 감각적인 동행 이교구 인공지능예술연구센터장 (지능정보융합학과 교수) 세계적으로 융합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는 지금, 음성과 음악, 인공지능을 결합한 AI 오디오 기술로 새로운 영역의 흐름을 선도하는 이교구 교수. 그가 들려주는 인공지능과 예술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앞으로 마주해야 할 멀지 않은 미래였다. more
청춘들이 ‘합’하니 판소리도 ‘힙’하게 김도휘 (철학과 20학번) · 여민영 (조소과 20학번) · 이혜진 (국악과 20학번) 창작 국악과 현대미술 그리고 철학이 만나 색다른 판소리극으로 탄생했다. 서로 다른 전공을 지닌 학부생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니말전>은 어떤 과정을 통해 캠퍼스의 예술을 넘어 문화계의 문을 두드릴 수 있었을까. more
삶의 공간을 수집하는 예술 조정구 구가도시건축 대표 (건축학과 86학번) 건축은 삶과 밀접한 공간을 만드는 일이면서, 삶의 풍경을 빚어내는 예술이다. 감상하는 예술을 넘어 일상과 공존하는 예술은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조정구 건축가는 ‘우리 삶과 가까운 보편적인 건축’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며 그 해답을 찾아간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