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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지금

공동체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다

국가미래전략원 개원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원장 김병연)은 지난 2월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기존 국가전략위원회의 성격을 확대·개편해 탄생한 국가미래전략원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외 사회 비전을 모색하고,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01. 다학제간 연구를 통한 국가 전략 수립

서울대학교는 2016년부터 국가정책포럼을 통해 사회의 주요 정책적 과제와 방향성을 논의해 왔다. 2019년 8월에는 국가전략위원회가 출범해 국가정책포럼이 담당하던 공론장 역할을 넘어 싱크탱크(Think Tank) 기능을 수행하며, 학내 다양한 연구기관과 함께 정부의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이 같은 국가전략위원회의 방향성을 이어받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조직으로 확대해 공동체의 미래 비전과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김병연 국가미래전략원장은 “연구 클러스터를 통해 비당파적, 융·복합적, 증거기반적 정책 연구를 하겠다”며 “일차적으로 세계질서의 변화와 한반도의 미래, 저출산·고령화, 민주주의, 팬데믹 위기, 과학기술의 미래를 중심으로 연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02. 미래를 위한 5대 핵심 과제 

국가미래전략원은 연구과제에 따라 유동적으로 구성되는 연구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핵심적인 정책 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현재 <세계질서 변화와 한반도의 미래>,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 <민주주의의 위기>, <글로벌 팬데믹>, <과학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5개 연구 클러스터가 구성돼 있으며, 각각 정치외교학부 손인주, 경제학부 이철희, 정치외교학부 유홍림, 의학과 임재준, 응용공학과 이정동 교수가 클러스터 대표를 맡고 있다.


첫째, <세계질서 변화와 한반도의 미래>에서는 다학제간연구를 통해 21세기 글로벌 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질서 개편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전략을 수립한다. 또 미래 생존과 번영의 핵심 열쇠인 과학기술을 글로벌 안보동맹의 관점에서 연구한다. 둘째,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에서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응할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연구를 수행한다. 서울대 안팎의 연구센터와 연구소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마련해 새로운 연구결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확산할 방침이다. 셋째, <민주주의의 위기>에서는 하나의 삶의 방식이자 정치적 이상으로 정착한 민주주의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넷째, <글로벌 팬데믹>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대한민국이 대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다양한 관점을 가진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한다. 다섯째, <과학기술의 미래>에서는 앞으로 10~20년 후 국제 사회에서 한국이 고유한 위치를 점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그에 따른 사회적 역량은 어떠한지 고민해 본다.


국가미래전략원은 여러 학문 단위의 학술적 성과를 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각 클러스터의 연구 내용을 알리는 발표와 강연,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연구 보고서를 출판해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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