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미술관에서 진행된 기부자 초청 특별강연은 유홍림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심상용 미술관장(미술대학 교수)의 인사말, 이준환 상임이사(사회과학대학 교수)의 재단 소개, 서울대 학생들의 영상편지 상영, 조재현 총학생회장의 감사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발전기금 부이사장인 김기현 교수(인문대학)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람다움’ 특별강연이 열렸고, ‘예술사회학을 지나야 예술철학이 나온다-작가편’을 주제로 한 서울대미술관의 특별 기획전시 관람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학생들이 함께해 직접 학교를 후원해주는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고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기부자들을 위한 특강과 전시 관람

김기현 부이사장은 강연을 통해 “멋진 공간에서 학교를 후원해주시는 기부자 분들을 모시고 특강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다움이 도전받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기술 발전에 대한 성찰을 통해 장점을 최대화하고 단점을 극복해야 한다. 미래는 우리가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라는 내용을 전달해 기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강 후에도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과 인간다움에 대해 여러 질문을 던지며 강의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기부자는 “이색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해주신 재단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부자가 서울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해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무더운 여름 장마가 계속되는 날씨에도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열정적인 강연과 전시 관람에 많은 후원자들이 함께해 한여름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만들어졌다.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부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자유와 혁신의 플랫폼

우주는 한 점에서 출발해서 계속 팽창해나가고, 한 점이 시간과 공간을 탄생시킵니다. 경계를 허물고 미래로 나아가는 서울대학교의 대전환, 자유와 신뢰를 기반으로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갑니다. 산·관·학·연구의 융합, 대학과 사회의 조화, 사람과 사람의 화합을 이루고 한계와 경계를 넘나드는 미래 인재를 키워 사회에 공헌하는 미래를 함께 그려나갑니다.

Focus on SNU Consensus

CREATE TOMORROW의 엠블럼은 하나의 점들이 연결되어 새로운 면을 만들듯이 무한한 연속성을 상징하는 원들이 이어져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의미합니다. TOMORROW의 일부분을 과감히 생략하고 점에서 점이 이어지면서 선과 면으로 다채롭게 변화하는 심벌은 정형화되지 않은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의미합니다. 그 위에 사람의 뻗어나가는 형상을 별 모양의 형태로 표현하여 슬로건에 생기를 더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