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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식과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키웁니다

서울대가 내일을 위한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첨단융합학부 신설. 유홍림 총장은 고등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하나의 실험체로써 첨단융합학부를 구상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대는 학생들이 전공의 벽을 허물고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문 간 융합 교육과 다전공 제도 등 대학 생활 설계를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전공설계지원센터도 그중 하나다. 복수 전공, 부전공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마이크로전공 수준의 ‘교과인증과정’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서울대는 미래를 위한 학생 전공 선택권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쟁력 갖춘 융합인재 성장 돕는 전공설계지원센터

대학에서 학업적 관심을 충족하고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업과 전공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학문의 세계에서 학생이 주도적으로 전공을 선택하고 학업을 계획하는 전공 설계는 경쟁력을 갖춘 융합적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앙도서관 지하 2층에 위치한 전공설계지원센터(advising.snu.ac.kr)는 학생들이 전공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최상의 선택을 위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공설계지원센터는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전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스스로 학문 분야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고 여러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새 학기를 맞아 ‘2023 SNU Majors Fair’ 개최를 통해 다양한 학문 분야와 전공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관악캠퍼스에서 진행된 2023 SNU Majors Fair 행사에서는 관심 학문 분야와 전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담 부스 운영은 물론 학업, 전공 설계, 진로와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공 설계 상담 이용 방법도 안내했다.
관정도서관 양두석홀에서 진행된 다전공 간담회에서는 다전공 제도와 관련해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흘에 걸쳐 인문사회 및 이학·공학 다전공, 학생설계전공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발표했는데, 다전공 수기 공모전에서 입상하거나 여러 전공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된 9명의 학생이 다전공 진입 과정에서의 고민, 다전공 선택 및 이수 과정, 학업 및 진로에 다전공이 도움이 된 점, 다전공을 통해 성장한 점, 전공 관련 추천 강좌, 학회 및 스터디 등을 공유하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융합교육 기회

서울대에서는 자유전공학부 학생에게만 허용하던 학생설계전공 학위 수여를 모든 학생이 가능하도록 하여 융합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복수전공과 부전공 선발 정원을 기존 대비 최대 2배 증원했다. 학생들에게 학문 간 융합교육과 다전공 제도 등 대학 생활 설계를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안내하는 전공설계지원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셈이다. 복수전공, 부전공, 융합전공인 연합전공·연계전공뿐 아니라 다양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마이크로 전공 수준의 ‘교과인증과정’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학생 전공 선택권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학생 중심의 지능형 학사 정보 서비스인 ‘스누지니’도 교과목 추천·검색과 학생설계전공을 지원하며, 학습 위기 탐지 등 기능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최근 서울대는 218명 규모의 첨단융합학부 신설을 확정했다. 입학생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하여 저학년 때 전공 핵심 역량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은 뒤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지속가능기술, 혁신신약,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데이터과학 등 5개의 세부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서울대는 첨단융합학부를 미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로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