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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동문, 수학계 최고 영예 필즈상 수상




허준이 동문(물리학부 02학번, 프린스턴대 교수)이 2022년 국제수학자대회에서 한국계 최초로 수학계 최고의 영예인 필즈상을 수상했다. 필즈상은 자연과학 분야의 우수한 성과에 대한 노벨상과 비견되는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이다.

수학계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국제수학자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ICM)는 국제수학연맹의 주최로 다양한 수학 분야에 관한 토론 및 강연들이 열리는 전 세계 수학자들의 축제로 최근 4년간 독보적인 업적을 보여준 40세 이하의 수학자를 선정하여 필즈상을 수여한다.

허준이 동문의 연구 분야는 조합 대수기하학(combinatorial algebraic geometry)이다. 이는 사칙연산을 바탕으로 기하학적인 대상을 연구하는 대수기하학의 방법론으로 네트워크와 같은 대상을 연구하는 조합론의 문제를 해결하는 비교적 새로운 분야라고 말할 수 있다. 허준이 동문은 대수기하학의 심오한 성과에 기반하여 조합론의 오래된 난제를 다수 해결하여 조합 대수기하학의 대표 연구자로 학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허준이 동문은 2002년 서울대 물리학부로 입학하여 물리천문학부(물리전공)로 학부를 졸업하고, 2009년 서울대 수리과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마쳤다. 

허 동문은 석사학위과정 중에 만나게 된 1970년 필즈상 수상자인 히로나카 교수의 강의를 통해 본인의 연구주제를 설정하였고 이것이 이후 업적으로 이어졌다. 서울대는 2008년 ‘노벨상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히로나카 헤이스케 하버드대 명예교수 등 해외 석학들을 교수로 임용한 바 있다.




석좌교수로 부임한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제롬 김(한국명 김한식)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이 서울대학교 초빙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제롬 김 초빙 석좌교수는 국제백신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개발도상국의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한 백신 개발과 보급에 힘써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엄중한 상황에서 백신 불평등의 완화와 균형있는 분배를 위해 헌신했다. 

제롬 김 초빙 석좌교수는 미 육군 HIV 백신 사업 프로젝트 매니저와 국립군의관의과대학 교수 및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살려, 강의 참여 및 연구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임기는 올해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3년이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에 있다.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는 국내·외에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석학이나 국제적 명성이 있는 자에게 부여하는 직위로, 제롬 김 신임 석좌교수를 포함해 총 12명이다. 이들에게는 학술연구 활동 수당 지급 등 혜택이 제공된다.




3년 만에 개최한 대면 축제 성황리에 마쳐




지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총 여섯 개의 축제(▲축하사 ‘SNUFESTIVAL: 홈커밍’ ▲사범대 ▲농생대 ‘모농폴리’ ▲공대 ‘꽁림픽’ ▲사회대·미대·인문대·음대 연합 사미인곡’ ▲간호대·수의대·약대·의대 메디컬 연합 ‘SMUF’)가 열렸다. 봄 축제는 총학생회 산하 ‘축제하는 사람들’과 각 단과대 축제 준비위원회가 준비했다. 행정관 앞 잔디에서 축제를 하던 예년과는 달리 이번 축제는 사범대 뒤 버들골을 주축으로 해 자하연과 공대 붉은광장, 농식광장에서 열렸다. 

모든 축제에는 공통적으로 게임 부스가 설치돼 물풍선 던지기, 버블 슈터 축구, 장난감 활 양궁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이틀간 텐트 대여를 통해 버들골의 저녁을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었던 ‘초여름 밤의 캠핑’은 1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다양한 공연도 눈에 띄었다. 

공연은 보컬, 밴드, 댄스 등이 버스킹과 경연의 형태로 진행됐다. 그중 풍물 공연과 응원단의 축하 공연, 교내 댄스 동아리인 ‘H.I.S’와 ‘222Hz’의 공연 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5월 12일 열렸던 폐막제 공연에는 가수 기리보이가 참석해 밤 10시가 넘었음에도 3,000여 명의 인원이 몰려 모처럼의 공연을 보는 열기로 뜨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