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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남극 빙붕의 자기 방어 기작 세계 최초 발견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 연구진이 스웨이트 빙하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 연구팀과 남극 빙붕 자기 방어 기작에 대한 세계 최초 연구결과를 학술저널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스웨이트 인근 해역에서 2년 전 극지연구소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활용해 수집한 현장 관측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빙붕이 녹아 후퇴하는 과정에서 증가하는 융빙수 유출이 환남극 심층수와 빙붕으로의 열 유입을 방해해 빙붕 하부 용융률이 다시 감소하는 기작을 최초로 제시할 수 있었다.




백수오의 유전체 구조 및 다양성에 대한 연구


농림생물자원학부 양태진 교수팀이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백수오 유전자원들을 대상으로 유전체 구조 특징 및 유전적 다양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세계 최초로 백수오의 염색체 형태와 구조, 게놈의 크기 정보 등 백수오 유전체 연구에 필수적인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백수오뿐 아니라 근연 식물인 이엽우피소 및 박주가리의 전체 유전체를 완성하고 백수오의 육종 및 관련 분야 연구를 위한 기반 데이터를 마련할 방침이다.



MRI용 전자파 파형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설계하는 기술 개발


전기정보공학부 이종호 교수 연구팀이 MRI에서 사용되는 전자파 파형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설계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MRI는 자기장과 전자기파를 이용하여서 인체 내부를 3차원으로 영상화한다. 연구팀은 가상의 MRI 환경을 구축해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전자파 파형이 영상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인체에 전달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새로운 효율적인 전자파 파형을 만들어냈으며 지금까지의 설계 방식보다 더 효과적인 파형 설계 방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했다.




피부에서 멜라닌 생성 과정 모사한 효소 기술 개발


화학생물공학부 김병기 교수 연구팀과 황석연 교수 연구팀이 인공 멜라노좀을 제작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조직과 세포들을 보호하는 생체 모방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금속 이온을 활성 부위로 하는 효소에 최초로 광활성 시스템이 도입되어 피부 보호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으며, 이 연구는 유전 공학과 고분자 공학 및 조직 공학이 접목된 신개념 자외선 차단 기술로 새로운 효소 디자인 및 제작, 이를 체내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약물 전달이 적용된 차세대 융합 기술로 높게 평가받았다.




물과 태양광만으로 이산화탄소를 유용연료로 바꾼다


기초과학연구원 현택환 나노입자 연구단장 연구팀이 이산화탄소를 메탄, 에탄 같은 유용한 탄화수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광촉매를 개발하고 그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  연구진은 금속-지지체 상호작용을 원자 단위에서 조절하면 이산화탄소가 효과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활성점이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에 기반해 단원자 구리/이산화티타늄 촉매를 설계했다. 이렇게 최적화된 광촉매는 기존 이산화티타늄 광촉매에 비해 60배 이상 높아진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메탄, 에탄과 같은 탄화수소 연료로 전환시킬 수 있었다.




뿌리 작물 생리장해의 유전적 요인 발견


생명과학부 이지영 교수팀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무 육종 전문가인 박수형 연구관과 함께 바람들이를 촉진하는 유전적 요인을 찾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바람들이가 잘 일어나는 무 계통을 재료로 삼아 바람들이가 생길 때 발현되는 유전자들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활용하여 찾아내고, 이들 가운데 바람들이 형질과 연관된 유전자들을 추적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바람들이 현상이 활성산소의 증가를 유발하는 환경에서 활성화되는 NAC013이라는 전사조절인자에 의한 세포 사멸을 통해 촉진됨을 규명했다




박훈 교수, 국제아시아학회가 선정한 최우수학술서 한국어 부문 수상


동양사학과 박훈 교수가 ICAS Book Prize(IBP) 한국어 부문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IBP는국제아시아학회(ICAS)가 아시아학 연구증진을 위하여 2년에 한 번 아시아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학술서를 심사하여 시상한다.  지금까지 메이지유신 정치사 연구에서는 ‘서구의 충격’의 영향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근대주의적 설명 방법이 주로 채용되어 왔다. 박훈 교수는 그 과정을 근대성의 출현이 아닌 사대부와 같은 정치 행위를 보고 ‘사대부적(士大夫的) 정치문화’의 확산이라는 관점으로 설명하고 있다.




눈을 감고도 사물을 원격으로 감지하는 기술 개발


재료공학부 선정윤 교수, 기계공학부 김호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가오리의 전기장 감지 능력을 모사한 전기장 센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정전기 유도 현상을 이용해 주변 공간상의 미세한 전기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고, 이론적인 분석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센서의 작동원리를 규명해 최적화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를 이용해 피부 부착형 전기장 센서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