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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소식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 주관

발전기금 모금 자선음악회




누군가의 응원을 받는다는 것 

후배들을 돌보아 주시는 김용철 선배님 덕분에 어려운 시기임에도 무사히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학업을 수행하면서 처음의 마음가짐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늘 치과대학 입학 때와 유사하게 원점에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늘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선배님들이 거쳐간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용기를 얻곤 합니다.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큰 힘과 동시에 긍정적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려는 원동력으로 돌아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하고 싶었던 학업을 계속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저와 같은 사람들을 선배님이 그러셨듯이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늘 노력하겠습니다.


치의과학과 치주과학 전공 2학년 이동섭 올림



삶의 터닝 포인트를 가져다준 ‘기부’

도부라이프텍 김일순 회장님의 감사한 지원 덕분에 저는 요즘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인 독립을 조금씩 해나가고 있습니다. 

회장님께서 기부를 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요즈음, 수혜자는 기부자가 느끼는 가치 이상의 가치를 느끼고 새로운 경험의 가능성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타인의 삶이 변할 수도 있는 정말 멋진 일이지만, 남을 위해 내 것을 내놓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장학 수혜를 받은 만큼 이상으로 이 사회에 갚아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지칠 때는 김일순 회장님 덕분에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목표, 타인을 위한 기부를 생각하며 더 열심히 훌륭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야겠습니다.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박사과정 1학년 김민정 올림





서울대학교발전기금 ‘특지 장학금’ 기부자 예우

서울대는 인재 양성을 위해 1억 원 이상 장학금을 쾌척해주신 기부자의 기부 스토리와 의미를 담아 장학기금을 명명하고 있다. 투명하고 독립된 기금 운영으로 기부자에게 정기적으로 보고되며 영구히 운영된다. 또한 ‘특지 장학금’은 기부자 맞춤형 장학금으로 기부자 뜻에 따라 단과대학 및 학과 등을 지정해 맞춤형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현재까지 240여 개 특지 장학기금이 설립되었으며 매년 1,200여 명의 학생들이 약 26억 원의 장학금을 받고 있다.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는 지난 7월 17일 선한인재장학금 모금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통해 총 66,000USD(한화 약 7천700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되었다. 이번 모금행사는 처음으로 대대적인 연주회를 기획한 자선음악회이자 LA에서 열린 첫 오케스트라 연주 무대로 코로나19로 무대를 그리워하던 음악 애호가들은 물론 지역 연주가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축제와 같은 미래를 맞이하자는 의미로 LA FIESTA ORCHESTRA 라고 명명한 이 오케스트라의 구성은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장성에게 의뢰했다. 취지를 전해들은 장성은 “이러한 시기에 많은 연주자들을 무대에 초대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연주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며 모든 개런티를 기부하며 소중한 뜻을 전했다. 악장을 맡았던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 동문은 사라사테의 지고르네르바이젠 연주로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문적인 연주홀이 아니었음에도 아름답고 완벽한 연주를 들을 수 있어 청중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연주회에는 동문, 지역 교포 및 미국 현지인 등 약 600명이 모였다. 광고 및 후원금 등 모두 합쳐 수익금으로 6만6천 달러를 모금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동문들의 협조가 가장 컸다. 연주회 취지가 알려지자 몇몇 동문은 익명으로 고액을 기부했고 많은 동문들도 소중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보냈다. 더불어 비동문 한인들도 광고 협찬이나 기부금을 보내주었고 연주회에 감동을 받은 참석자들도 뒤늦게 성금을 보내왔다.


남가주 총동창회 최용준 회장은 “우리 모교 후배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날이 올 때까지 남가주 총동창회 뿐 아니라 모든 동문들, 나아가 모국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누구나 서울대 인재들을 위해 투자하여야 한다”며 앞으로 서울대학교발전기금이 더욱 탄탄해지기를 기대했다.